"경제안정 없이는 민주발전 어려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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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7회 「상공의 날」기념식 및 공장 새마을운동 전진 대회가 2O일 상오10시 서울장충동 국립극상에서 신현확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 경제4단체장.상공이.근로자대표.공장새마을지도자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에서 신 총리는 치사를 통해 사회적 정치적 변혁도, 또 국가의 안전보장도 결국은 굳건한 경제의 힘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따라서 오늘의 난국도 극복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총리는 또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은 단순한 한 때의 어려움이 아니라 세계경제의 구조적 어려움에다가 우리 경제가 다년간 급속한 성장을 해온데서 파생된 부작용과 문제들이 겹친 데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리는 이어 『특히 상공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자기의 재정립을 통해서 흡수하고 완화하지 않고 근로자나 민생에게 그대로 파급시킨다면 이는 한 때의 호도 책에 불과하다』 고 전제하고 『상공인들의 활동이 국민생활전체와 결부되어야만 오늘의 난국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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