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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대통령 자연보호-정릉유원지 일대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최규하 대통령은 8일 하오 서울 정릉유원지 일대에서 약1시간동안 자연보호활동을 했다.
하오1시 반쯤 정릉유원지 입구에 도착한 최 대통령은 연기호 서울시 내무국장으로부터 서울시 자연보호운동과 봄맞이 환경정비사업에 관해 간단한 보고를 받은 뒤 정상천 시장·정내혁 의원(공화) 및 최광수 비서실장 등 보좌관들과 함께 정릉계곡을 따라 오르며 휴지·오물 등을 주웠다.
이 일대의 시멘트 의자·쓰레기통 등 시설물도 살펴본 최 대통령은 잠시 휴식하는 자리에서 식목·육림·산불방지·연료문제 등에 관해 정 시장과 얘기를 나눴다.
하산 길에 성북구 화경방 지휘본부에 들른 최 대통령은 『산불은 자연발화 이외에는 대개 사라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니 불난 후의 진화보다도 산불방지계도에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최 대통령은 자연보호운동을 벌이던 성북어머니회·새마을부녀회·노인회회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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