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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소군 대공세|협상고지 장악·위성국화 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카불·워싱턴7일AP·로이터합동】소련은 소련군의「아프가니스탄」철수와「아프가니스탄」중립화 안에 관한 대 서방외교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견지하는 한편 소련군철수 후「바브라크·카르말」「아프가니스탄」괴뢰정권의 소련위성국화를 보장하기 위해 동부 「아프가니스탄」의「아프가니스탄」회교반군 거점을 일제히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와 때 맞춰「카불」국제공항과 접경공로를 통해 병력·군수 및 보급물자의 대규모 육·공노수송작전을 전개함으로써 춘계대공세 준비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워싱턴」의 소련외교소식통들은 서방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아프가니스탄」에 해빙이 오는 즉시 회교반군에 대한 대공세를 벌일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공공연히 말했으며 미 정보소식통은 소련이 약8만의 현「아프가니스탄」주둔병력에 7만 병력을 추가, 총15만명으로 증강할 조짐이라고 전하면서「카불」동부 및 동북부지방에서 소련군의 춘계대공세가 예견된다고 말했다.
소련당국은「아프가니스탄」국민들의 반소감점이 점차 고조됨에 따라「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중인 소련인 고문들 및 기타요원의 가족들을 비행기편을 이용, 본국으로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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