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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결정을 존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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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김재혁 특파원】박종규 대한「올림픽」위원장은 19일「카터」대통령의 「올림픽」불참선언에 관한 한국의 입장에 관해 『대한 올림픽 위원장으로서 국제「올림픽」위원의 (IOC)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혔다.
지난번「레이크플래시드」IOC총회는「모스크바·올림픽」개최를 만장일치로 지지한 바 있다.
미 국무생 집계로는 지금까지 25개국이 미국의 불참방침에 동조의사를 표시했고 그와 비슷한 수의 국가가 추가로 동조할 것으로 돼있다.
지난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사격연맹(ISF)에서 제2부회장으로 선출된 뒤 귀로에「뉴욕」에 들른 박 회장은「모스크바·올림픽」에 남북한 단일 「팀」파견문제는 시간적·기술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장 실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선 최소한 2년 외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배한 「올림픽」위원장 김유정과도 2차례 서신 연락을 갖고 북한주장의 비현실성과 허구성을 시정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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