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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부지 서초동 3만평으로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는 19일 「공용의 청사부지」로 지적고시(1월29일)한 서울강남구서초동967일대 3만평을 서울시청종합청사 부지로 확정했다.
이 청사부지는 강북에서 잠수교와 고속「버스·터미널」을 거쳐 과천정부제2종합청사로 빠지는 반포로의 길목에있으며 지하철2호선이 지나고 법원청사부지와 이웃해있다.
정상천서울시장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강북에 치우친 도심기능을 강남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시청과 시교육위원회·시경찰국청사를 한수 이남으로 이전키로하고 그동안 청사부지를 물색해왔으며 서초동공용청사 부지가 강북에서 가장 가깝고 과천정부종합청사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들어서는등 지형과 교통등 여건이 가장 좋아 이곳에 새종합청사를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종합청사는 통일수도와 2천년대 서울의 도시계획에 손색이 없도록 각계의 의견을종합, 설계하며 앞으로의 지방자치제에 대비해 시의회의사당과 시장공관·직원후생시설등을 갖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정시장은말했다.
또 새청사의 규모는 10층이하크기로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미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새청사는 설계와 부지매입을 올해 끝내며 내년에 착공, 8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청사부지와 이웃한 5만여평의 서초공원과 근처주거지역의 용도는 바구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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