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결제 장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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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소기업계가 환율·금리·유가·전력요금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있는데도 대기업이 중소하청업체에 대해 물품대금의 현금결제를 기피하거나 어음결제기간을 연장하고있다.
1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상공부에 보고한 내용에의하면 최근 중소하청업체에대한 현금결게대신 어음결제비용이 90%이상으로 높아지고있으며 어음결제기간도 종전의 3개윌미만에서5∼6개월로 장기화되고있다.
또 중소기업이 국내신용장에따라 납품한 수출품의 인수증까지 1∼2개월씩 지연시키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특별자금 금리가 종전 16%에서 22%로 올라 70,80년의 특별자금대출액에대한 금리추가부담액이 4백억윈에 달하고 사채금리도 6%까지 상승하여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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