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아들, 박광온 딸 트위터에 도전장 “질수 없음! 나도 효도 해보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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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천호선 아들 트위터 캡처]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아들이 아버지의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천호선 아들은 18일 자신의 트위터(@qkxkzn) 프로필에 “질 수 없음. 나도 효도란 걸 해보렵니다. 보궐선거 수원정 영통 후보 기호4번 천호선 둘째 아들, 따라하기, 한발늦은자의 최후, 진솔하게 쓰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은 보궐 라운드 영통 2번 코너 딸과 4번 코너 아들의 자식배틀을 보고계십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키가 크다. 우리 형도 키가 크다. 우리 삼촌도 키가 크다. 우리 할아버지도 키가 크다. 우리 사촌 여동생도 키가 크다. 다 나보다 크다.... 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주말에 선거운동 다녀온 후 이야기 보따리를 가져오겠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의 딸은 자신의 트위터(@snsrohyodo)에 아버지 지지글을 남겼다.

박광온 딸은 “아버지가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시고 정계에 투신하셨을 때 집에는 한바탕 파란이 일었다. 아버지께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한바탕 뒤집어지는 방송계를 이십수년 몸으로 겪어내며 가족 몰래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워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 계정은 오로지 머리가 크고 못생겨서 유명해지지 못한 박광온씨가 트위터에서라도 유명해지길 바라는 딸이 웃기기 위해 만든 계정이다”고 적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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