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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학」지원을 확대|올해 내외수 상환기간 연장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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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중화학공업체의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시설자금지원과 물자차관을 허용하는 외에 ▲자전거할부판매제도개선▲원리금상환연기▲중화학업체에 대한 금융조건개선▲중공업제품의 수출금융조건개선방안을 강구중이다.
13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중화학업체의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금년상반기만도▲철강금속분야에 4백90원▲기계공업에 1천1백4억 원▲자동차에 6백억원▲조선에 1백억원▲전자전기에 3백80억 원▲화학공업1백억39원이 필요하며 금년 중에 완공단계의 공장시설자금은▲제강·동 제련 등 소재분야 1백38억 원▲화학업체1백억원으로 알려 졌다.
자동차할부판매제도개선방안은 현재 1천2백억원으로 책정된 할부금융한도를 80년도에 3천2백억원으로 늘려 여신한도에서 제외 시켜주고 현행 할부대장인 영업용 승용차· 「버스」·「트럭」 외에 자가용 승용차도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기획원· 재무부· 상공부 등 관계당국은 철강·일반기계·자동차·선반·화학 등 6개 분야의 중화학업체들이 정상가동 이전인데도 80년도에 내 외 비 원리금 상환액이1조6천억 원 (외개분 1조4천억 원)에 달하고있어 상환기간을 1년 간 연기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다.
또 국산기계 구입 때 적용되는 금융조건이 국제수준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에 국산기계류 구입을 기괴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국산기계구입 자금에 대한 현행금리 22∼25%, 융자 율80 ,융자기간 5∼8년을 개선하여 주요기계 공업분야에 대해서는 금리를 싸게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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