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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찬방, 반찬가게 1년내 매출부진으로 폐업 시 창업금 100% 돌려 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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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이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진이찬방은 소자본창업자 특히 주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사진 진이찬방]

불황은 창업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3000만~4000만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해 수익을 내는 이른바 ‘맞춤 창업’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나홀로 운영’까지 방법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초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금을 전액 환불해 주는 시스템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이 업계 처음으로 ‘창업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진이찬방은 1년내 매출부진으로 폐업 시 창업금 100%를 보상해 준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이 제도는 가맹점의 투자 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가맹점주들의 창업에 자신감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이찬방의 창업보증제는 본사의 창업 교육 이수 및 제반 규정을 이행하였음에도 매출부진을 겪는 가맹주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업 운영 1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6개월 이상 적자가 발생하여 폐업했을 때 본사에 납부한 금액(계약이행보증금 제외)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진이찬방은 소자본 창업자 특히 주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반찬가게 전문브랜드다. 김치·장아찌·젓갈류는 물론이고 즉석된장찌개·즉석청국장 등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국, 찌개류와 전, 각종 나물 등 총 150여 종의 메뉴를 확보해 계절에 맞는 반찬거리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경력 9년의 탄탄한 구조와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관련해 무상오픈지원, 부진 매장 재활지원시스템, 홍보마케팅 지원, 본사 위탁경영시스템, 실전교육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진이찬방은 현재 전국 50여 곳에 가맹점을 두고 있다.

 ‘근본을 지켜 살아있는 식품의 참맛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즉석요리 반찬을 제공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멸치, 북어 등으로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조리해 맛이 뛰어나다.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반찬전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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