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교복 학교장재량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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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2일 올 신학기부터 중학생의 교복을 학교장의 재량에 맡겨 자율적으로 정하도록했다.
김옥길문교부장관은 21일하오 정부관계자회의에서 중학교 학생 교복문제는 신학기부터 각 학교장의 재량에 맡기기로 최종 협의됐다고 밝히고 현재 고등학교처럼 학교별로 특성있는 제복을 두는 방향에서 학교장이 교육적·사회적·경제적 현실을 감안, 학교특성을살리고 시대적감각에 맞도록 교복을 만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중학생교복은 69년중학교가 평준화되면서 시·도별로 똑같게 만들어졌다.
문교부관계자는 중학교 교복문제를 학교장 재량에 맡기더라도 교복제도는 존속한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학교별로 새로 교복을 정하더라도 올신입생 부터 바꾸게 되기때문에 교복자율화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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