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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반점 번지며 헐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문=25세 미혼여성입니다. 여드름도 없이 곱던 얼굴에 6개월 전부터 불그스름한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해 두 달 전부터는 반점이 커지더니 반점 가운데 부분이 헐기 시작했습니다.
항생제 연고와 피부 습진 약을 발라도 아무 효험이 없습니다. 무슨 병인지 궁금합니다.
김용희<서울 안암동32>
▲답=일종의 피부결핵이라고 생각됩니다. 피부결핵은 폐 또는 기타 신체장기에 결핵이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지만 피부에만 독립해서 결핵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나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병명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국소 치료는 필요없고 폐결핵 같은 치료를 실시하면 흉터 없이 잘 낫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피부결핵과 피부암의 구별이 어려우므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부반점은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피부과전문의 김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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