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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외무 2월 중순 이후 방일·방미 두 나라 외상과 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동진 외무장관은 2월 중순 이후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한미, 한일외상회담을 갖고 「12·12」사태 이후 이들 두 나라와의 협력문제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소식통은 4일 『가까운 시일 안에 박동진 외무장관이 미 일 두 나라의 외상을 만날 계획으로 있다』고 밝히고 『아직 회담날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규하 대통령의 연두일정이 끝나는 2월 중순 이후 실현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 방미 가능성>
박동진 외무장관은 4일 『한미간의 안보유대강화를 위해 고위층의 인사교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최규하 대통령의 방미 가능성을 비쳤다.
박 장관은 작년 7월 「카터」미대통령의 방한 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답방형식으로 초청했던 사실을 상기하고 원칙적으로 미국도 양국수뇌의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위당국자는 『고위층의 인사교류에는 최규하 대통령의 방미가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 시기는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감안하여 양국정부간의 협의에 따라 적당한 시기를 택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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