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휴게소에 강도|노부부살해 돈훔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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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27일하오10시쯤 경남금순군이북면면신천리 망천부락앞 부마국도변에 있는 전도근씨(62·상업)의 휴게실상점에 괴한이 들어 쇠「파이프」로 전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하고 부인 황명복씨(52)는 목을 졸라 살해한 다음 금품(액수미상)을 털어 달아났다.
현장은 이날하오 11시5분쯤 김해경찰선정지서 김기대순경(30)이 방범대원과 함께 방범순찰을 하던중 휴게실안의 분위기가 이상해 방문을 열어보고 처음 발견됐다.
현장에는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피묻은 「트레이닝」 하의1개·검은색바지 2개·붉은색 바지 1개·T「셔츠」 1개·「트퍼」 2개·구두한짝 등이 버려져 있었고 방바닥에는 동전이 흩어져있었다.
경찰은 2∼3명의 범인이 전씨 부부를 살해하고 금품을 털어간것으로 보고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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