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훔쳐 유흥가 누벼|재수생 4명에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용산 경찰서는 17일 이모군(D)등 10대 재수생 4명을 특수 절도 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9월16일 서울 삼양동 삼양국장 앞길에서 훔친「포니」숭용차에 신당동 폐차장에서 훔친 번호판을 붙인 다음 여자친구들과 어울려「나이트·클럽」등 유홍가를 누비며 사용한 후 10월말 경기도 평택에 차를 버린 것을 비롯, 같은 방법으로 3대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모두 부유한 집의 아들들로 지난2월 고등학교를 졸업, 재수하며 사귄 친구들로 여의도의 은행차 치기 사건 수사 중 들통이 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