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경찰서는 17일 이모군(D)등 10대 재수생 4명을 특수 절도 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9월16일 서울 삼양동 삼양국장 앞길에서 훔친「포니」숭용차에 신당동 폐차장에서 훔친 번호판을 붙인 다음 여자친구들과 어울려「나이트·클럽」등 유홍가를 누비며 사용한 후 10월말 경기도 평택에 차를 버린 것을 비롯, 같은 방법으로 3대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모두 부유한 집의 아들들로 지난2월 고등학교를 졸업, 재수하며 사귄 친구들로 여의도의 은행차 치기 사건 수사 중 들통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