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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동제련구 준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온산동제련규가 11일준공됐다.
경남울주감범산면대정이온산공단안에 건립된 온산동제련소는 내자 6백5l억5천1백만윈과 외자 4백71억8천3백만원 등 총1천1백23억3천4백만원을 들여 지난77년7월 착공. 2년반 만에 준공된 것이다.
최규화대통령은 이날 상오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지금 세계경제는 또다시 엄습한 우산파동과 경기의 침체로 말미암아 만만치 않은 난국에 처해 있으며 그 전망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어려운 국제경제환경 속에서 우리는 석유파동에 따른 외부의 충격을 흡수 소화하여 경제의 안정기반을 정비하면서 경재력을 꾸준히 배양하여 우리경제의 채질과 구조를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 고 강조했다.
최대통령은 『이는 결코 용이한 과제가 아니며 전 국민이 부퇴비의 의지로 소비를 절약하여저축을 늘리고 기술과 경영을 혁신하여 생산성을 높이며 또 적절한 정책운영을 기하는 등 가가와 기업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고 말했다. 최대통령은『동제련소의 준공에 따라 우리경제는 중학학공업의 중요한 기초 원자재인 전기동의 자급기반이 마련됐을 뿐 아니라 전자·기계·통신·조선등 관련산업에 파급될 효과는 매우 클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공장의 건설은 거듭되는 내외의 어려운 여건아래서도 중화학공업의 건설을 촉진하여 산업구조를 고도화 하고자하는 우리들의 개발의지를 보여주는 징표』라고 말했다.
최대통령의 첫 지방출장에는 최각규상공장관과 최광수비서실장서리· 최택시총무처차관·정속렬의전수석·서올량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이제련소는 자본금 2백76억원을 산은48.4%, 풍산금준17.0%, 금성통신과 대한전자 각각 16.5%, 「핀란드」 의 「아우트쿰푸· 스멜터스」사1.6%씩 출자한 것으로 공장부지 15만8천평에 현재 연산 전기동8만톤규모이나 83년부터 10만t, 최종적으론 2O만톤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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