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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지, 건강관리 꼼꼼히 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며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계획만큼 중요한 것이 휴가지에서의 건강관리법이다.

일상을 벗어난 낯선 휴가지에는 강한 자외선, 급격한 날씨변화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을 뿐 아니라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해 여러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가철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휴가철 반드시 지켜야할 건강관리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 자외선 차단제과 수분보충으로 피부 건강 유지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지에서는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기 쉽다. 특히 휴가지에서는 노출되는 의상을 많이 입기 때문에 자칫 치명적인 피부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외선 지수가 절정을 이루는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최대한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직접적인 노출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에 듬뿍 바르기 보다는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열에 빼앗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소나무껍질추출물 등 복합물·홍삼·사상자·산수유복합물·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포스파티딜세린·핑거루트추출분말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만하다. 이들 품목은 햇볕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간단한 스트레칭 통해 혈액 순환 장애 극복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행기 내에서의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내에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쉽게 손 발이 붓는 등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

일시적인 부종은 비행기에서 내리면 좋아지지만 장시간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예상치 않은 응급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청바지나 조이는 옷 보다는 헐렁한 옷을, 구두보다는 굽이 없는 단화를 신는 것이 좋다.

또, 틈틈이 복도를 걷거나 앉은 자리에서 발목을 움직이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한다. 이 밖에도 오메가3·홍삼·은행잎추출물·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혈행개선에 도움이 된다.

◆ 수경과 선글라스 착용해 눈 건강 질환 예방

휴가철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건강문제 중 하나가 바로 눈 건강 질환이다. 특히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물놀이 장소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어 전염성 눈병에 걸리기 쉽다. 물놀이 시 전염성 눈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비비지 않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또, 수경을 꼭 착용해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외 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과 차 안에서의 에어컨 노출도 눈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에어컨 노출로 인한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틈틈이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밖에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빌베리추출물·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헤마토쿠스추출물 등이 있다.

◆ 체온유지와 건강기능식품 통해 면역력 강화

휴가지에서의 야외활동과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쉽게 떨어뜨린다. 특히 물놀이 후 급격한 체온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다.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체온유지는 면역력 강화의 기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걸칠 수 있는 겉옷을 항상 준비하도록 한다.

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피로를 풀고 과도한 음주와 과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홍삼, 인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등이 있다. 최근엔 소포장, 소용량으로 야외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해외 여행으로 인한 시차장애가 걱정된다면 출발 2~3일전부터 취침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 또, 햇빛은 생체리듬 조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한 후 햇빛을 자주 쐬어주면 현지 시차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돼야 한다”며 “여행지에서 갑작스런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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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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