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화 급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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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20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가 4일상오 세종문화회관별관에서 이희일농수산부장관을 비롯, 2천5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희일농수산부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최근 농업인구 감소가 경제의 퇴보인것 처럼 지적되고있으나 이는 오히려 바람직한 현상이며 경제개발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하고 농업기계화로 이에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농업기계화가 농촌인구 감소를 따르지 못해 농촌노임상승등 문제가 생겨나고 있으나 이같은 과도기적 과정을 조속히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과학영농』으로 국민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농업기술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농민의 정신혁명」「농업의 기술혁명」「농촌의 생활혁명」등 3대「슬로건」아래 열린이번 대회에서는 3개부문에 걸쳐 8명을 표창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본상 ▲농업생산부문=유제윤(58·전남고흥) ▲농업·경영부문=백장고(45·제주도북군) ▲지역개발부문=송태순(36·충북보은)
◇특별상 ▲생산=김홍집(59·경기양주) ▲지역개발=신종상(51·경남함양) ▲경영=전옥진(58·경기인천)
◇장려상 ▲생산=유무형(46·경기용인) ▲경영=이장근(32·경남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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