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활동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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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해 우리 나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29일 현재 1백5만7천6백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가량 늘었다.
그러나 올해 유치목표인 1백20만명의 88%에 그쳐 올해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
교통부는 이 때문에 지난 15일부터 일본등지에 45명의 관광객 유치단(단장 박성배국제관광공사부사장·여행알선 19개 업체·「호텔」15개업체대표)을 보내 11월말까지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관광객유치에 안간힘이다.
따라서 교통부는 이들 유치단의 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올 들어 1월부터 9월까지 하루 평균 입국자수가 3천2백18명이던 것이 요즘은 평균 2천2백명. 따라서 12월 한달 동안 10만명(지난해12월의 입국자6만6천6백여명) 을 유치한다 해도 올해 목표달성은 힘겨운 실정이다.
관광객은 이미 지난 3,4,7,8월에도 목표의 평균 97%선에 그쳤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교통부관계자는 『국내 사정이 안정돼 외국인의 관광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유치활동에「피치를 올리고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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