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주대표는 한수아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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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0년 「올림픽」「아시아」지역예선 「더블·리그」에서 한국여자는 4전전승으로 숙적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아프리카」·미주의 3지역대표가 겨루는 2차 최종 진출권을 따냈다.
2차예선은 80년3월 「아프리카」「콩고」의 수도「브라자빌」에서 한국, 「아프리카」대표인 「콩고」, 미주대표(미국·「캐나다」)전의 승자등 3「팀」간에 역시 「더블·리그」로 벌어지는데 전력으로 보아 한국의 우승은 낙관적이다.
여자「핸드볼」은 지난76년의 「몬트리올·올림픽」때 처음 채택돼 일본이 5위를 차지했었다.
일본은 75년2월 대구에서 열린 「올림픽」1차예선에서 한국을 22-17, 23-16으로 눌러 4전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2승2패, 자유중국은 4패로 각각 탈락했었다.
일본은 2차예선에서 「이스라엘」을꺾고(2전2승) 미국·「튀니지」등과벌인 3차예선에서도 4전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었다.
당시 일본이 미국을19-12, 23-17로 연마한것으로 미루어 미주의 「핸드볼」실력은 한수아래로 추측되며 「콩고」는 문제가 안될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따라서 한국여자「팀」이 「모스크바·올림픽」본선에 나갈 것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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