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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격파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고웅 (자유중국) 18일 합동】한국대표여자 「핸드볼」「팀」 은 18일 밤8시 (한국시간)이곳 국광중학체육관에서 속행된 80년「모스크바·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2일째 경기에서 이상옥이·이경희·이인숙등의 맹활약으로 숙적 일본을 17-15로 눌러 쾌조의 2연승을 기록, 1차 「리그」수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어 벌어진 남자경기에서 고정규·임영경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홈·팀」자유중국을 32대21로대파, 첫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여자경기에서 이상옥 이경희 이인숙 김순숙등 조폐공사선수5명과 김옥화 정순복을「스타팅·멤버」 로 기용한 한국은 전반2분 주장이상옥의「롱·슛」으로 선취「골」을 뽑고, 이경희 이인숙이 「드라이브·인·슛」 과 「바운드·슛」을 잇달아 성공시켜 전반에9-4로 크게「리드」했다.
한국은 후반들어 「사이드·슛」불발과 양날개를 이용한 일본의 질풍같은 속공에 말려 15분에 13-13으로 첫 「타이」 를 허용했으나 이인숙·이경희의 「오버·슛」등으로 20분부터 16-13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노련한 GK정순복의 선방으로 2점차로 이겼다.
한국여자「핸드볼」이 일본을 이긴것은 78년6월「체코」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17-13)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여자 「팀」 은 21일부터 장소를 대북으로 옮겨 벌어지는 2차「리그」에서 자유중국(21일) 일본 (22일)과 재대결한다.
한편 한국남자 「팀」은 19일밤 일본과 1차 「리그」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제2일전적 (18일)
▲여자부
한국(2승)17(8-11 9-4)15일본(1패)
▲남자부
한 국(1승)32(13-13 19-8)21자유중국(2패)
◇첫날전적 (17일)
▲여자부
한 국28(11-4 17-7)11자유중국
▲남자부
일본 30-15 자유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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