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개도국의 「덤핑」대응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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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쿠퍼」차관밝혀
「리처드· 쿠퍼」미국무성차관은 한국등이 다국간무역협상(MTN)에 참여할수 있기바라며 향후 점진적인 수출증대법안을 수립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일아침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민간업체와의 조찬간담회에서 미국의 교역정책은 근본적으로 자유무역에 근거를 두고있으나 일부 개도국의 무분별한 「덤핑」으로인해 건전한 교역질서를 해치는 사례가 많다고 밝히고 앞으로 미국은 이에대해 대응책을 세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등 개도국의 집중적인 대미수출경쟁이 미국경제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어 국내업계의 반발이 크다고 밝히고 미국의 기본점책인 자유무역추진을 위해 개도국의 협조를 요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측에서「쿠퍼」차관·「글라이스틴」주한대사등 8명, 한국측은 상의·전경련·무협등 경제계대표 16명이 참석했는데 이날 한국대표들은 미국의 섬유·「칼러」TV·신발류·고철등에 대한 불평등한 대한 대한수입규제정책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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