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한일은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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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해군과 한일은도 제34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통과, 8강이 겨룰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해군은 10일 경희대와의 예선마지막 경기에서 불꽃튀는 접전 끝에 1-1로 비겼으나 1승1무의 기록으로 예선 1조의 수위를 차지했으며 한일은은 9일 단국대와 「골·러시」를 이루는 난전 끝에 4-2로 역전승, 예선 6조에서 파죽의 3전 전승을 거두어 8강 대열에 뛰어들었다.
해군은 화랑의 허정무를 주축으로 초반부터 위력적인 공세를 거듭, 전반 19분 경희대수비진의 「차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허정무가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투지와 기동력이 좋은 경희대도 만만찮게 정면도전, 수비가 불안한 해군진영을 끈질기게 위협했으며 전반 28분 FW 김명덕이 「미드·필드」우측에서 길게 「센터링」할 때 FW 김학수가 문전정면으로 뛰어들며 강「슛」을 적중시켜 「타이」를 이뤘다.
양 「팀」은 후반들어서도 호각의 공방만을 거듭했으나 끝내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1-1로 비켰다.
▲제11일 전적(9일·건대구)
▲1조
해군l (1-1 0-0) 1경희대
(1승1무) (1무1패)
◇제10일 전적(9일·건대련)
▲4조
농협5 (4-0 1-1) 1광운
(1승2패)
▲5조
(3패)
동아대1 (1-0 0-0) 0조흥은
(2승1패)
▲6조
(1승2패)
한일은4 (2-1 2-1) 2단국대
(3승)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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