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팀 전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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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가대표축구「팀」인 화랑은 내년3월로 예정되고있는 「모스크바·올림픽」「아시아」지역 2조예선전을 대비하여 내년 l월10일께부터 약 한달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갖기로 했다.
화랑은 기후가 따뜻한 「로스앤젤레스」를 본거지로 하여 「모스크바」를 향한 본격적인 전술강화를 꾀할 계획이며 미국 및 「멕시코」등 중남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화랑의 이 미국전지훈련은 특별히 재미교포들이 주선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일부·재미교포 및 단체들이 성금을 모아 화랑의 체재비등 훈련경비를 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랑은 지난 10월말 일부 개편되었으나 전국선수권대회 및 12월의 실업연맹전 등에 모든 선수가 소속「팀」으로 출전해야 하므로 사실상 올해 안에는 합동강화훈련이 불가능, 내년 초의 미국전지훈련이 「올림픽」예선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게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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