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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구자춘 내무부장관은 박대통링이 저격 당한 26일 겨를조차 없을 만큼 분주했다
구장관은 간부회의만은 정상적으로 소집,『이런 때일수록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다할 것』을 산하건 직원들에게 늘 강조해왔다.
27,28일엔 임시국무회의와 대책회의참석을 비롯, 내무부간부회의 주재 및 치안질서유지를 위해 장관실에서 잤다. 또 29일엔 청와대 빈소에서 밤을 세웠다. 이 바람에 장관비서실 직원들은 물론 간부들 가운데서도 그 동안 귀가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경갈간부들을 불러 경호비상근무에 들어간 전국 경찰에 시민 생활을 괴롭히는 절도범을 잡는데 주력하는 등 치안유지에 신경을 쓰도록 지시했다. 또 30일엔 국무회의에 참석 한 뒤 국가 경호책임자로서 경호채비점검에 바빴고 31일엔 상오7시50분 총리공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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