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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기관차 자토펙|뉴욕마라톤을 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52년 「런던·올림픽」5천m·1만m·「마라톤」3관왕으로 「인간기관차」라는 별명까지 있었던 「체코」의「자토펙」(57)이 「뉴욕」시 「마라톤」대회에 대원로로서 초빙되어 「뉴욕」시를 방문. 20일 「이스트」강변과 「센트럴·파크」에서 올해 「뉴욕」시 「마라톤」대회 우승자며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빌·로저즈」와 함께 뛰어 왕년의 패기를 과시했다.
「자토펙」은 68년 대령으로 진급한 후 「체코」공산당 제1서기 「두브체크」의 자유화운동을 지지했고 소련군이 「체코」를 침공. 자유화개혁을 짓밟자 이를 강력히 비판했기 때문에 그는 군과 당에서 쫓겨나고 국민영웅 호칭도 박탈당하는 비운을 겪었다. 현재 「체코」「스포츠」위원회 공보「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삶의 3대 즐거움을 『미국사치·일본여인·중화요리』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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