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류수문개폐기 자동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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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2일 내년부터 82년말까지 3년동안 총공사비 17억원을 들여 한강본류및 지천에 설치되어있는 1백39개 수문가운데 98개 수문의 재래식개폐기를「핀·재크」(Pin-Jack)식으로 자동화하고 낡은수문 10여개를 전면 개량키로 했다.
이는 한강물이 갑자기 불을때 수문을 신속히 닫아 외수(외수)의 침수를 막기 위한 것이다.-
현재 재래식수문의 개폐기는 「스핀들」 (나사못)식으로 되어있어 높이2∼3m의 수문을 열고 닫는데에 30분∼1시간씩이나 걸림으로써 갑작스런 침수를 막기 어렵다.
그러나 이를 자동차 「재크」와 같은 원리의「핀·재크」식으로 자동화하면 2∼3분안에 수문을 열거나 담을수 있게된다.
이들 98개 재래식수문이외의 41개수문은 대부분 유수지에 설치된 것으로 최근에 만들어져 모두 「핀·재크」식이나 「모터」식으로 자동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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