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카르 정치시련|보카사의 보석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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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섭일특파원>「지스카르-데스탱」「프랑스」대통령은 실각한 중앙「아프리카」의 「보카사」황제로부터 「다이아몬드」등을 선물로 받아왔다고 「파리」의 시사폭로주간지「카나르·앙센」이 10일 보도하고, 이에 따라 야당에서는 즉각 진상규명을 위한 의회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프랑스」정치사상 최대의 「스캔들」에 휘말리고 있다.
10일자 1면 「톱」기사로 폭로한 「카나르」지에 따르면 「지스카르」대통령은 재무상시절이던 73년 3월 중앙「아프리카」로 사냥을 가서 「보카사」황제로부터 30「캐럿」짜리(시가 1억 2천만원)「다이아몬드」를 선물로 받았는가 하면 67년엔 상아와 흑단공예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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