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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강화】 60회를 맞는 갑년체전(12∼17일·대전)을 밝혀줄 성화가 10일상오10시 단군의 개국신화가 깃든 강화도마니산참성단에서 태양열로 채화, 대전공설운동장까지248·9㎞의 봉송길에 올랐다.
제주인 김상호 강화군수의 집전으로 거행된 채화식에서 이종환강화교육장은 소복으로 단장한 박현선양(강화여종고)등 7선녀가 원무를 추는 가운데 볼록「랜즈」로 태양열을 모아 성화를 채화, 첫주자 김천태군(강화종고)에 넘겨주었다.
성화는 32개학교에서 동원된 5백56명의 주자에 의해 김포-영등포를 거쳐 수원에서 1박 한후 충남도청앞에 마련된 모의성화로에 옮겨져 1박한뒤 개막일인 12일 상오10시15분 최종주자 박원근(조폐공) 안춘희(공주수대) 등 남녀선수에 의해 「메인·스타디움」의 성화로에 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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