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뇌졸증에 효과 FDA조사 여자에겐 효과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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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로이터합동】오랫동안 어린이들의 해열제, 노인들의 관절염 치료제, 숙취약, 긴장성 두통 속성치료제로 널리 쓰여온 「아스피린」이 뇌졸중과 심장마비등 몇몇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외부전문가들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루1천3백㎜g(보통 「아스피린」4알) 정도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소뇌졸중 병력을 가진 남성환자에 도움이 된다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그 이유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소뇌졸중은 현기중이나 수족의 통증등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것으로 흔히 심각한 뇌졸중의 전조로 나타난다.
뇌졸중은 뇌모세 동맥의 혈전이 뇌부위로 올라가는 산소를 차단시켜 일어나는 증세로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혈전과정을 어느 정도 막아주고 심장혈관장애의 발생률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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