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38%가 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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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 대학교수 (전임강사 이상) 중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는 전체교수의 38%인 4천1백48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의 36%보다 2%가 늘어난 것.
13일 문교부의「대학교수현황」에 따르면 금년 6월1일 현재 우리나라 국·공·사립대학교수는 모두 1만9백5명으로 지난 1년동안 4백76명이 늘었으며 이 가운데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가 4천1백48명으로 지난해보다 2백95명이 늘었고 석사학위 소지자는 5천2백13명으로 지난해보다 5백4명이 늘었다. 학사학위소지 교수는 1천3백48명으로 지난해 1천5백81명에서 2백33명이 감소, 대학교수들의 상위학위 취득이 늘었다.
박사교수 중 64%인 2천6백49명이 사립대학에 재직하고 있으며 1천4백99명이 국·공립대학에서 강의를 맡고있다.
여자 박사교수는 1백87명.
전공계열별로 박사교수가 가장 많은 계열은 의약계열로 교수 1천7백92명 중 65%인 1천1백59명이 박사다. 특히 국·공립대학은 의약계열교수 5백51명 중 77%인 4백23명이 박사학위를 갖고있다.
▲이공학 계열은 2천9백51명의 교수가운데 1천1백64명 (39%) 이 박사학위를 갖고있고 ▲농림계열은 6백78명 중 3백57명 (53%) 이 박사교수다.
대학별로 박사가 가장 많은 대학은 여전히 ▲서울대로 9백58명의 교수 중 6백66명 (70%) 이 박사학위를 갖고있고 ▲고려대는 3백23명 중 2백44명 (76%) ▲연세대는 5백24명 중 3백29명 (63%) 이 박사학위 소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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