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사건 한달이 지나도록 사과한마디 없는것은 유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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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신민당총재는 4일 영호남 수해시찰길에 부산T「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화당정권은 YH사태를 통해 대화정치를 할수없게 된 막다른 골목에 왔음을 드러냈다』고 주장하고 『YH사건이 난뒤 한달이 지나도 누구하나 사과하는 사람조차 없어 국민의 분노가 갈수록 고조되고있다』고 말했다.
김총쟤는 YH사태를 상기, 『서민들의 땀으로 모인 예금이 특정기업인에게만 특혜융자로 가고 그 기업은 권력의 비호아래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기업을 망하게하는 것이 부정부패의 한 예이며 YH무역의 장용호사주는 이런 부정부폐의 대표적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김총재의 회견에는 박한상사무총장 이상신 정재원의원이 배석했다.
김총재는 이날 진해해군통제부에 들러 장병들을 위로한 다음 진해·하동·함안·광양등의 수해상황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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