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화력건설 보수요자선정 상공부 이의로 늦어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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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정화력 l,2호기 건설실수요자 선정이 거의 매듭단계에 이르렀으나 상공부가 산업정책적인 측면에서 이의을 제기 하고 나서 최종실수요자 결정은 다소 늦어질듯. 고정화력은 발전설비 -완화전인 지난3월 국제입찰에 붙여져 대자·삼성·현대·현대양항동 국내4대 중공업회두가 미·일등의 기술제휴선들과 공동으로 응찰, 최저가격 응찰자는「터빈· 제너레이터」무문에 대자,「보일러」부문에 현대영향으로 밝혀져 한전·동자부는 실수요자를 2개두로 내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공부는 대자측이 기술제휴선이아닌 일목의「도오시바」와 공동응찰했으나『발전설비는 성능과 관련, 건실비가 싸다고 좋은것이 아니며 기술제휴도 없는 일본회사가 발전실 비기술전수를 얼마만큼 시켜줄지 의문』이라는 기술<정석문제를> 거론, 실수요자 최종결정은 그위총의 결경으로 판가름나게 됐다.
「메이저」(국제석유자본) 들이 최근 유조선건조 주문을 일본에서 한국 항만등으로 옮기자 일본조선업계가 크게 긴장. 최근「셀」이 석탄전옹선 2척을 한국에,「액슨」이「탱커」4척을 장부에 발주하자 이상담에 참가했던 일본의 굵직한 조선회사들이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조선업계는 근 3년간 불황끝에「탱커」상담이 오자 큰 기대를 했으나, 한국 대만등이 값도 쌀뿐아니라 지불조건도 좋아 일본이 도저히 대항할수 없다는 것. 이에대해 일본조선업계는「메이저」들이 과거 조선발주선을 구주에서 일본으로 전환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한국 대만등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체념적 풀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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