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역조 계속 심화|기획원 7월경제동향 보고

7월중 우리나라 경제는 석유류 관련제품값인상으로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한편 무역역조가 더욱 심화되어 국제수지상 무역적자폭이 28억3천7백만「달러」를 기록, 국제수지방어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11일 하오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월간경제동향에 따르면 또 6월중에는 산업생산활동이 위축되고 건축활동이 계속 둔화, 경기예고지표는 5월보다 0.2가 떨어진 1.1을 기록함으로써 침체국면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하반기 재정안정계획의 수정으로 7월중 민간여신은 급격히 늘어 전년동기비 39.5%의 증가를 보였으나 재정부문에서 총 2천3백76억원의 흑자를 이룩, 통화를 환수함으로써 총통화증가율은 1년전비 25.6%, 통화증가율은 14.5%로 억제됐다.
주요부문별 경제동향은 다음과 같다.
◇대외거래=7월말현재 상품수출 80억6천2백만「달러」, 상품수입 1백13억3천4백만「달러」로 수출이 전년동기비 19.4% 증가한 반면 수입은 47.8%의 증가를 보였다. 수출입선행지표도 신용장래치액이 전년동기비 16.6%늘어난데 비해 수입인증발급은
명산인/항지양도 항천상내도사⒥ 전년동기비 탁·6%눌어난데비해 31.5% 증가.
국제수지상 경상수지는 24억8천8백만「달러」 적자, 기초수지는 11억2천1백만「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고 외환보유고도 전월보다 4천만「달러」 감소한 50억1천8백만「달러」를 시현했다.
◇물가=도매물가가 7월평균 5.1%가 올라 전년말비 16.8%, 소비자물가가 월중 0.5%올라 13.8%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말(25일)현재 싯점대비 물가상승율은 도매가 연19.9%, 소비자물가가 14.2%의 상승을 보였다.
◇산업생산·출하·재고동향=6월의 산업생산은 내수및 수출수요감소로 전월보다 4.2% 감소했고 제조업 출하도 전월보다 6.1%가 감소. 이에따라 재고는 전월보다 5.5%,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7.8%의 높은증가를 나타냈다.
◇건축활동=6월중 건축허가면적은 2백33만6천평방미터로 전월보다 6.9%의 감소를 보여 건축경기가 더욱 침체되고 있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