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가한 아주수영련 대항 중공·북한 등서 새 조직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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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 12월 한국 등 13개국이 참가해 「방콕」에서 결성된 「아시아」수영연맹(AASF)에 대항하여 일본·중공·북한·인도 등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아시아」수영연맹이 결성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아시아」「스포츠」계에 또 하나의 분쟁거리가 될 것 같다.
AASF는 8회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인 지난해 12월16∼17일 이틀동안 「방콕」에서 16개국이 참석해 「방글라데시」가 초안한 규약에 따라 결성된 단체인데 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일본·북한·인도 등 3개국은 퇴장해버렸다.
일본의 퇴장 이유는 국제수영연맹(FINA) 부회장 국인데도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진행된 데 대한 불만이었고 인도는 「방글라데시」에 수도권을 뺏긴데 대한 반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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