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시조의 정부답변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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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 열린 국회경과위에서 질의에 나선 윤식 심융택 천병규의원(이상 유점)은 모두 질문이라기보다는 훈시조로 정부측을 비판하고 소신을 피력.
윤의원은『경제각료들간에 불협화가 잦아 정책수행이 잘안되고있는데 연대책임제를 실시하는 것이 어뗘냐』고 질문했고 심의원은『현재 정부나 국민들이 경제위기에대한 인식이 미흡하다』면서『우리는 지금 덜 쓰고 덜 먹고 덜 입는 차원이 아니라 안 쓰고 안 먹고 안 입는 차원에 있다』고 했다.
천의원도『다소 기분이 나쁘더라도 선배로서 주는 충언으로 알아달라』고 전제한 뒤『우리나라 경제관료들이 지나친「엘리트」 의식에서 자신을 갖는것까지는 좋지만 자만을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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