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최고 성장산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최고의 성장산업으로 나타났다.
27일 한은이 조사한 제조업별 성장순위에 따르면 자동차 부속품 제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77년에 비해 무려 1백 22%나 늘어나 전년의 성장순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자동차 제조업도 88%의 성장률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계소득 증대에 따라 내구 소비재의 수요 급증을 반영, 가구 제조업(성장률 85.5%)이 20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전년에는 10위권 밖에 있었던 가정용 환기기기(71.5%)도 7위로 부상했다.
한편 맥주가 4위, 청량음료가 8위, 낙농제품이 6위를 기록하는 등 음식료품 제조업이 10위권에 3개나 차지해 소비구조가 고급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