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12일 마포당사에서 정무회의를 열고 정부의 유류가 대폭인상조치에 따른 경제문제, 임시국회대책, 당기관지압수사건등에 관해 협의했다.
정무회의는 이번 정부의 파격적인 유가인상조치로 우리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다고 단정, 임시국회에서 이를 철저히 따지는한편 유가인상폭 59%도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가격인상선인 366%선으로 하향조정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정무회의는 또 각종인상조치에 따른 서민생활보호를 위한 긴급대책을 당정책위가 마련키로 하고 특히 소득세·농지세등 각종세금의 감면조치등을 통한 서민대중의 생계보호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회의는 이밖에 13일 소집되는 국회평화통일협의회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