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향상하는 중남미국가들의 배구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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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O…오는 9월「멕시코」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비, 지난달「브라질」「아르헨티나」등에서 전지훈련을 한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브라질」「쿠바」등 중남미 국가들이 배구의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고 놀라움을 표시하고있다.
남자국가대표「팀」박진관 감독은『「브라질·팀」은 지난해 남자세계배구선수권대회(9월·이태리)서 6위를 하던 때와는 전혀 다른「팀」으로 변모했다』면서, 그 예로 6월1∼15일 사이「브라질」을 다녀간 중공국가대표「팀」이 5전5패를,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이탈리아·팀」이 6월15∼20일 사이「브라질」을 방문해 5전5패를 당했다한다. 한국은「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2승2패 했다고-.
○…한편 세계배구의 최강자로 군림한「쿠바」는 10년 전부터 전국을 4개 지구로 나누어 지구마다 15명의 국선「코치」가 집중훈련을 시키고 우수선수를 연령별로 모집, 11∼13세,14∼16세, 17∼19세 3개「그룹」으로 분류해놓고 상위 연령층으로 오를 때는 그중 또다시「에이스」만을 뽑는다는 것.
이렇게 해서 모인 17∼19세의「그룹」은 그야말로 정예만이 모인 강호인데 국가대표「팀」은 17∼19세「그룹」과 일반「팀」에서 다시 선출하는 만큼 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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