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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연고전이 맞다"vs 성시경 "연세대 4년제인 거 이제 알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전현무 성시경’.

성시경(35)과 전현무(37)가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프로그램 진행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이 한 프로그램의 MC로 만난 것에 대해 전현무는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성시경씨와 톤이 너무 다르지 않을까하는 걱정이었다. 난 김구라씨와 같은 독설을 내뱉는 남성적인 토크를 하고 성시경씨는 여성적인 토크를 하지 않나”며 “하지만 녹화를 했는데 의외로 잘 맞았다. 성시경씨가 잘 맞혀주더라. 내가 또 자타공인 케미 유발자 아닌가. 첫 녹화 땐 불협화음도 없었고 둘의 호흡이 잘 맞았다”며 웃었다.

성시경 역시 “전현무씨가 이렇게 부자가 되시기 전에 회식 자리에서 몇 번 뵙고 친하게 지냈다. 좋은 형인데 일을 같이하는 건 또 다르니깐 우려한 부분은 있었다. 그런데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다. 녹화 내내 재밌고 좋았다”고 말했다.

연세대 출신 전현무와 고려대 출신 성시경의 만남에 신경전은 없었냐는 질문에도 재치있게 답했다. 전현무는 “우선 연고전이 맞는 말입니다. 고연전이라는 정체불명의 말은 불편하다. 남들이 안 쓰는 말은 고쳐주고 싶다”고 말하더니 이내 곧 “사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시경씨 외모가 전형적인 연세대스타일이다. 모교출신 같고, 학교에서 본 얼굴 같아서 익숙했다. 갈등은 없었다. 다만 첫 녹화 땐 신경전이 있었고 노려봐봤다. 하지만 녹화하면서 즐겁게 했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최근에 알게 됐다. 연세대가 4년제라는 걸”이라며 웃더니 “사실 고연전, 연고전을 따지는 건 처음 만나서 하는 말이고 녹화하는 내내 이어갈 건 아니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것일 뿐”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과 더불어 유세윤이 MC를 맡은 ‘비정상회담’은 11개국 외국인 패널이 출연해 ‘핫’ 안건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전현무 성시경’.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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