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위해 국론통일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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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공부는 25일 6·25제29주년에 즈음한 담화를 발표, 『이날을기해 우리가 다짐해야할 첫째는 국가의안전보장을 더욱 튼튼하게하는 일이며 둘째는 평화통일을위해 국론을 계속 통일해나가야하는일』이라고지적하고『지금은 평화통일을 위한 국론통일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때』라고 강조했다.
문공부대변인 황선필공보국장을 통해 발표된 담화는『한반도주변정세가 급변하고 북한공산집단이 무력도발과 거짓평화선전을 병용해 우리사회를 분열시키고자 책동하고 있는점등을 미루어볼 때 국론통일은 절대로 필요하며 이는 총력안보태세의 기본』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사회의 어느일각에서 잘못하여 소승적이해관계에 집착한 나머지 국론분열을 초래하게 된다면 공개사회의 장점을 도리어 취약점으로 만들뿐아니라 남북대화의 커다란 지체 요소가 되고만다는 점을 명심해야할것』이라고경고했다.
이담화는 또『따라서 국론통일은 남북대화를 효과적으로 재개하는데에도 긴요할뿐 아니라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강조한다』면서『국력배양을 위해각자가 자기직분에 최선을 다할 때 자주국방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고 국론을통일하여 국민총화의 위력을 발휘할 때 남북의 책임있는 당국간의 대화도 열릴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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