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열 병원체 규명|이호왕 박사에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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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계최초로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를 규명했던 이호왕 박사(51)가 14일 미 육군성이 수여하는 최고 민간 봉사훈장을 받았다.
미 육군성은 『이 박사가 76년에서 78년 사이 세계최초로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와 중간숙주 및 혈청 진단법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고 그의 수상이유를 밝혔다.
유행성출혈열은 야산이나 들에 사는 등줄쥐가 옮기는「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6·25동란 때 미 병사들이 이 병에 걸려 많은 희생자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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