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도박 계속 번져|영화 디어·헌터 모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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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월남전을 소재로 다뤄 금년도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미국영화 『디어·헌터』를 본떠 죽음의 권총 쏘기 도박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미국과 태국에 이어 이번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연쇄적으로 발생, 이 같은 도박이 세계적인 유행이 되고 있다고.
「푸에르토리코」경찰은 연발권총에 총알을 하나만 장전, 머리에 쏘아서 축지 않으면 판돈을 따먹는 『디어·헌터』의 도박장면을 모방한 도박이 「푸에르토리코」의 청소년들간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당국에 밝혀진 것만 해도 2명이라고 밝혔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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