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주요 간선도로 가노등 격등제로 점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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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주요간선도로의 가로등이 20일부터 격등 점등된다.
서울시는 18일 지금까지 주요간선도로·교량·「터널」·관광 도로·육교·지하도·변두리지역의 가로등을 1백% 점등해 왔으나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해 20일부터는 김포공항∼여의도∼시청간과 교량· 「터널」·지하도등을 제외한 전지역의 가로등을 제외한 전지역의 가로등을 격등제로 점등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당국은 이 같은 가로등 격등점등을 실시할 경우 전지역의 가로등 1만8천5백6개 가운데 42%인 7천8백13동이 소등돼 연간 5백여만kw의 전력 소비를 줄여 2억4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절전량은 시내 5천여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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