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할당문제로 논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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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8일열린 신민당 정부회의는 전당대회 장소를 마포새당사로 하느냐 다른 장소를 물색하느냐의 문제와 정무회의에 할당된 대의원 1백명의 선정문제를 놓고 장시간 입씨름.
대회장소문제는 다른곳을 구할수없을때 마포당사에서 하기로 낙착됐고 1백명문제는 중앙당 부·차장 51명을 일단 대의원으로 확정시키되 나머지 49명을 나누는 방법을 싸고△우승환의원은『정무위원 26명이 1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23명을 최고위에 맡기자』는 안을, △한건수의원이『대회장도 좁다고하니 23명은 선출하지 말자』는 안을 내놓아 표결에 불인 결과 재석23명중 11대11로 동삭. 그래서 사회자인 이철승대표가 결정권을 행사해 처의원안을 채택했다.
정해영의원은『최고위원들에게는 부·차장 7∼8명씩이 들아가니 최고위원이 아닌 정무위원 20명이 2명씩 나눈다음 남는 9명을 최고위에 맡기자』는 또다른 안을 제시했으나 이대표등 최고위원들이『최고위원들은 당비를 더내는데 왜 빠지느냐』고 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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