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8강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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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국대가 16일 제29회 백호기쟁탈 전국야구대회에서 춘계대학「리그」의 우승결정전에 오른 강호 고려대에 5-4 6회일몰「콜드·게임」승을 거두고 맨먼저 8강대열에 뛰어올랐다.
또 동아대도 4번박용성의「투런·호머」등 집중8안타로 실업의 강호 한국화장품을 3-1로 격파한데 이어 17일 벌어진 2회전에서도 인천체전을 8-5로 꺾고 동국대에 이어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동국대는 1회초 고려대 김윤환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추격에 큰 부담을 안았으나 1회말 4번 홍순만의 주자일소2루타로 2점을 만회하고 3회말 2사 주자를 2루에 두고 4번 홍순만이 좌전적시타로 다시 1점을추가, 1점차로 고려대를 바싹 추격했다.
동국대는 5회말에도 우월2루타로 나간 1번김형종이 고려대 김정수투수의 폭투로 3진한후 2번한대화의 희생 「플라이」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더니 l사후 주자1, 3루에서 6번박전섭의 유격수앞 내야안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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