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카르텔 결성 일본조선업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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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의 조선업계는 계속되는 불황을타개하기위해 오는7월중불황「카르텔」을결성하기로했다.
조선불황「카르텔」의골자는 76년부터실시되고있는 조업도규제를 그대로 계속한다는 수량「카르텔」로서 대상업체는 40개사, 기간은 1년반으로 정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불황「카르텔」결성방안은 16일 조선공업회이사회에서 의결되었다.
「카르텔」이 성립되면 삼능중공업등 7대 조선회사돌은 경기가 좋았던 73∼75년도에 비해 조업도는 34%에 머무르게된다.
「카르텔」이 결성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감독을 받게된다.
그런데 일본조선업계는 심각한 경기침체로 현재 종업원 12명중 1명꼴로 모두 2만7천명이 이직할것을 희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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