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에 「유감」의뜻 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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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민용외무차관은 16일하오「글라이스틴」주한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우리정부의 모종「유감된 일」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진장관이 해외에 나가있는중 이차관이 주한미대사를 직접 부른것자체가 이례적인 일인데 대개는「스턴」주한미공사를 상대해온게 한예.
「글라이스틴」대사를 만나기 앞서 이차관은 최규하 총리로부터 어떤「지시」를받고 공노명아주국장, 유종하미주국장과 참모회의를 거듭함으로써 용건이 미국과 일본이 관련된「돌발사태」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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