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모국 방문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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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36대 재일거류민단장에 선출된 장총명 단장등 민단 간부9명은 16일 상오 서울신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0만 재일동포의 복지향상과 일본정부의 재일동포에 대한 행정차별 철폐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장단장은 특히 일본사회에 묻혀 있는 고급기술 두뇌등 인력의 모국유치 알선을 주요사업목표로 추진하겠다면서 재일동포 모국방문운동이 조총련의 방해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연내에 조총련계 5천명을 모국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일동포 모국찾기운동을 강화, 1만명을 상대로 민족교육 50시간을 의무화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28일 새간부로 선출된 이들은 지난 9일 입국, 그동안 정부당국자와 만나 ▲재일동포 「센터」 건립 ▲재일한국인 모국 유학생 기숙사 건립 ▲재일동포 모국 출입국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 일 관계 당국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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