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SS20 실전 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나토 국방상회의보고서 지적>
【브뤼셀 15일 로이터합동】「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방상들은 15일 「브뤼셀」에서 2일간의 춘계방위기획위원회(DPC)회의를 열고 소련이 「유럽」에 3개 핵탄두를 적재, 사정거리 3천㎞ 내의 「나토」군사목표물을 강타할 수 있는 이동식 SS-20「미사일」 약 1백기를 실전용으로 배치한데 이어 더욱 정교한 신형 SS-22지대지「미사일」을 배치하기 시작하여 서구를 중심으로 한 「나토」방위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확인하고 「나토」국가들의 국방비를 증액키로 결정했다.
미국을 비롯한 「나토」국방상들은 「바르샤바」조약군의 핵군사력 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비행장 탄약저장 장소 및 병참시설 건설을 위한 45억「달러」 규모의 「나토」 5개년 계획을 승인하고 당초 계획을 2년간 연장하여 오는 86년까지 「나토」각국의 국방비를 매해 3%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나토」군사위원회 위원장 「군데르센」장군(노르웨이)은 보고서를 통해 소련이 SALTⅡ협상영역에서 제외된 핵무기개발을 통해「유럽」의 핵균형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계획에 따라 SS-2O「미사일」 약 1백기 이외에 「백파이어」로 알려진 가변기「투폴레프」폭격기 및 「발트」해의 「골프」급잠수합들에 의해 발사될수있는 핵「미사일」들을 배치, 「나노」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