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쿨가이 선발대회’에서 ‘바디챌린지상’을 수상했다. 6개월간에 걸친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9회 쿨가이 선발대회’에서 ‘바디챌린지상’을 받았다. ‘바디챌린지상’은 출전자 중 체지방 감량률이 가장 높은 이에게 수여하는 상. 대회 진행과정과 결과를 비교해 전·후가 가장 뚜렷하게 바뀐 출전자가 이 상을 가져간다. 노력의 결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에게 주는 상인만큼 그만큼 의미도 크다.
결선 진출자 24인에 이름을 올렸을때 장성규 아나운서의 체지방률은 15.9%. 이미 그 당시만해도 적당히 배가 나온 친근한 몸매를 ‘몸짱’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가꾼 상태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장성규 아나운서는 여기에 그치지않고 결선 무대에 오를 때까지 6.4%를 더 감량했다. 최종적으로 9.5%의 체지방률을 기록해 '바디챌린지상' 수상자가 됐다. 공개적으로 도전을 외친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려 단 하루도 빼놓지않고 체계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대회 하루 전날부터는 몸속의 수분을 최소화해 근육을 돋보이게 만들기위해 물도 마시지않고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남성지 맨즈헬스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총 1640명이 지원했다. 장성규 아나운서에게 ‘바디챌린지상’을 안겨준 9회 대회의 우승자는 변리사 이명준씨다. 40대의 나이에 이 대회에 도전해 화제가 됐던 연기자 이정용은 은상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